[BOOK]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 대한민국 인구 위기, 그 해답은 있을까?

저출생, 고령화, 노동인구 감소… 모두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해졌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 이철희 교수는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를 통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맞이한 인구감소 시대, 특히 일할 사람이 사라지는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제시합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노동시장과 국가의 생존 전략은 충분히 새롭게 쓰일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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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안개 속에 싸인, 가리어진 길

인구 규모는 클수록 좋은가?
14세기 유럽 흑사병 이후 인구 변화가 경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21세기 한국의 인구위기가 얼마나 빠르고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조명합니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인구변화 대응 능력은 과거보다 발전했으며,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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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노동인구절벽은 과장일까?

노동인구가 감소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 속도는 생각보다 느릴 것이라는 분석.
“인구절벽”이라는 표현보다, 완만한 내리막길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생산성 감소는 필연이 아니며, 오히려 오해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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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일할 사람이 정말 부족해질까?

단순히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노동력 전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 여성과 중장년층의 참여 확대
🔹 노동생산성의 획기적인 개선
🔹 경제활동참가율의 증가
이 세 가지 요인이 결합된다면, 총 노동력은 유지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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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노동시장에 발생할 불균형

고령화에 따라 젊은 노동자를 대체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저학력 운전기사는 줄고, 고학력 부동산중개인은 늘어나는 식의 변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식업, 운송업,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는 특히 타격이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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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누가 우리를 치료하고 돌볼 것인가?

지금은 의사 부족이 문제지만, 장기적으로는 의사 과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고령자와 영유아 돌봄 공백은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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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일터에서 젊은이가 사라진다

2050년 이후, 젊은 취업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특히 첨단산업과 같이 미래를 이끌 산업일수록 청년 감소의 충격이 크기 때문에, 청년층의 진입 장벽 완화와 산업 구조 혁신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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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노인을 위한 나라, 노인이 없는 사회?

한국은 이미 고령자 고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정년 연장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나이를 따지지 않는 유연한 고용 문화, 고령자 친화적 일자리 설계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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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이민자의 나라’가 답일까?

현재 외국인 노동력 유입은 저숙련·저임금 중심으로, 장기적으론 노동 수급 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효율적인 외국인력 관리와 내국인 보호를 병행하는 7가지 정책 제안이 소개되며, 이민 확대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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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인구의 미래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의 핵심 메시지는 단 하나.

👉 “아직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

사람 중심의 사회, 기회를 주는 사회, 정보와 시스템이 유연한 사회가 인구위기 대응의 핵심입니다.
저출생 완화와 인구감소 대응은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둘 다 필요하며, 장기적인 전략과 단기적인 조치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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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생존 전략의 시작점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단순히 위기를 경고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실질적인 전략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대한민국의 인구문제, 그 해답은 숫자가 아닌 사람에게 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