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얼음 정수기 모델명 WD721RK 찐사용 후기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여름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 내내 얼음을 꺼내러 냉동실 문을 열고 닫으면서 느꼈던 번거로움, 그때마다 손에 들러붙는 얼음 봉투… 다들 한 번쯤 경험해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불편함을 겪으면서 ‘얼음 나오는 정수기를 한번 써볼까?’라는 고민을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모델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얼음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관 상태가 미흡하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제품이 바로 LG 얼음정수기 WD721RK였어요.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냉동 보관을 지원하는 얼음 정수기라고 하더라고요. ‘이거라면 진짜 내가 원하는 걸 해결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죠. 그래서 며칠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얼음을 얼리고 보관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어요

 
여러분은 얼음 없이 여름을 보내실 수 있나요? 저는 거의 매일 차가운 음료를 만들어 마시는 편이라 얼음 사용량이 진짜 많아요. 얼음을 달고 사는 아들덕분에 여름은 얼음 만들기 전쟁이죠.  그래서 여름마다 냉동실에 얼음 전용 구역을 만들곤 했는데, 얼음을 담을 공간도 부족하고 늘 얼음을 꺼낼 때 불편했어요. 얼음 트레이를 엎어서 꺼내려다가 얼음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건 다반사였고요. 얼음 봉지에 넣어두면 한 덩어리로 엉켜 있어서 억지로 갈라내는 데 시간을 소모하기도 했죠. 무더운 날씨에 더운 음료를 마시는 것도 싫은데, 얼음 관련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진짜 불편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고민이 들게 됐어요.
 

2. 집에서 만드는 얼음, 정말 위생적일까?

그렇다고 제가 직접 얼음을 만들지 않으면 일이 쉽냐면,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얼음 트레이나 봉투를 사용하는 동안 항상 얼음 위생에 대한 불안이 따라왔어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집에서 만드는 얼음이 안전한 것 같지만 의외로 먼지나 공기 중 부유물이 포함될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특히나 냉동실 내에서 보관하는 동안 다른 음식 냄새가 배기도 하고, 세균 번식 가능성도 전혀 무시할 수 없다는 검사 결과도 있더라고요. 한 번 이 정보를 알게 되니 그때부터는 마음 놓고 얼음을 쓰기가 무섭더라고요. 잘못된 보관 상태 때문에 얼음이 녹거나 얼었다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아서 정말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3. 검색과 비교 끝에 알게 된 새로운 대안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보고자 관련된 정보를 찾으려고 한동안 정말 열심히 검색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얼음 정수기를 찾으려고 했는데, 점점 ‘어떤 방식으로 얼음을 보관하느냐’에 차이가 크다는 걸 알게 됐어요. 시중에 대부분의 얼음 정수기들은 얼음을 만들지만 따로 냉동 보관이 안 되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제품 후기를 뒤적이는 동안 LG의 WD721RK 모델이 국내 최초로 냉동 보관을 지원한다는 걸 발견했죠. ‘얼음이 냉동 상태로 완벽하게 보관된다니, 이거다!’ 싶었어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꼼꼼히 살펴본 후 ‘한번 직접 써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히 결정했답니다.
 

4. 국내 최초 냉동 보관 시스템이 왜 중요할까?

기존 얼음 정수기들은 얼음을 만들긴 하지만 보관이 약한 구조라서 실온에 가깝게 녹는 경우가 많대요. 게다가 녹은 이후 얼음이 다시 얼 때 얼음 질감이 텁텁해지는 문제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점이 WD721RK와 다른 제품들의 큰 차이점이었어요. LG의 WD721RK는 얼음을 영하 상태로 유지하는 냉동 보관 시스템을 적용해서 얼음이 처음 제조된 상태 그대로 유지되죠. 이게 왜 좋으냐면, 얼음이 묽어지지도 않고 녹아서 엉기지도 않아서 언제든지 맑고 신선한 얼음을 쓸 수 있어요. 이 정도면 여름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편리하게 쓰기 충분하겠더라고요. 여러 방면으로 따져보니 이 냉동 보관 시스템의 가치는 확실히 크다고 느꼈습니다.
 

5. LG WD721RK 직접 써보니 어땠을까?

제가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건, 우선 사용이 정말 간편하다는 점이에요. 정수, 온수, 얼음 모두 버튼 한번이면 해결되니까 번거롭지 않았어요. 냉동 보관 덕분에 얼음이 깔끔하게 유지돼서 음료를 끼얹을 때마다 상쾌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실 때 그 차가운 촉감이 정말 기분 좋았어요. 그리고 얼음 보관량도 적당해서 저희 가족이 하루 종일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었어요. 다만 소비 전력은 아무래도 냉동 기능이 있어서 약간 높다고 느껴졌는데, 그 정도는 이런 편리함과 비교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얼음때문에 선택했지만 온수도 90도까지 설정 가능해서~ 예전 85도보다 5도 더 뜨거운 물로 컵라면을 먹을 수 있으니 더욱 행복했어요 ㅋ
외관 디자인도 깔끔해서 주방 한쪽에 놓으면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만들어줘서 정말 만족스럽더라고요.
 

6. 장점과 단점을 찬찬히 따져보면

WD721RK의 가장 큰 장점은 냉동 보관 방식으로 얼음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추가로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는 것도 편리했죠. LG ThingQ앱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맞춤 출수도 정해놓고, 살균 스케쥴도 정해놓으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고온 직수관 살균을 자동으로 실시하니 더욱 안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단점도 몇 가지 발견하긴 했어요. 제품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었고, 정수기의 크기는 생각보다 컸던 편이에요. 주방 공간이 협소할 경우 약간 답답해 보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그럼에도 제가 직접 써본 바로는 이 모든 점들을 감안해도 충분히 좋은 투자라고 느꼈어요. 얼음의 냉동 보관이라는 차별화된 기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더라고요.
 
LG WD721RK는 냉동 보관 얼음 정수기로서 제게 정말 만족스러운 사용 경험을 선사했어요. 특히 여름 철이나 얼음 사용량이 많은 집이라면, 이 제품이 주는 편리함이 그 어떤 정수기보다도 큰 가치를 느끼게 해줄 거예요. 물론 가격적인 부담이나 제품 크기 같은 단점이 있지만, 이 정도의 성능과 편리함을 원한다면 충분히 고민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얼음 사용 시간을 줄이면서도 위생까지 챙길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 저는 만족합니다. 이젠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